“반갑다 청룡아”해남 땅끝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 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1 15:36:00
  • -
  • +
  • 인쇄
“땅끝에서 청룡의 기운 담자”갑진년 새해맞이 인파 북적
▲ “반갑다 청룡아”해남 땅끝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 성황

[뉴스스텝]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에서 4년만에 열린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해남에서는 땅끝마을을 비롯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두륜산 오소재 등 일몰·일출 명소 곳곳에서 2023년 해넘이와 2024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한반도의 시작점, 땅끝마을에서는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제25회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렸다.

해넘이 행사는 지역 예술인과 안세권&팬텀프렌즈, 박완규, 제이세라 등의 축하 공연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등이 땅끝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1월 1일에는 새해의 무운을 기원하는 띠배 띄우기와 함께 새해맞이 아름다운 퓨전국악과 북춤 공연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흐린 날씨로 인해 일출의 순간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웅장한 대북 소리와 함께하는 해맞이는 갑진년 첫날을 맞이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해남군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구마, 떡국 나눔 등 해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온정나눔을 가졌고, 띠배에 묶는 새해 다짐쓰기, 민속놀이 등도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맞이 메시지를 통해“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가 시작되는 땅끝 해남에서 갑진년 새해의 의미 있는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기 바란다”며“축제장에 오시지 못했더라도 땅끝해남에서 시작하는 청룡의 힘찬 기운을 전 국민에게 보내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 땅끝마을 외에도 화원 오시아노 해넘이 행사와 북일 오소재 해맞이 행사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상하수도본부, 내년 핵심사업 발주·집행 로드맵 점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5일 본부 2층 회의실에서 본부장과 각 부장·단장, 과장 및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2026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상하수도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집행계획, 예상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별 역할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계·발주·공정 일정은 물론 민원·공정지연·국비 연계 등 리스크 요인을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 생애주기 공공 동물복지 체계 갖춘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향해 동물복지 인프라를 돌봄부터 입양‧여가‧장묘로 확장하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 동물복지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제주도는 15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반려동물 놀이공원과 제2 동물보호센터 개관식을 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핵심 인프라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물보호단체와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반려문화의

구리시의회, 2026년도 예산안 7,437억4,720만2천원으로 최종 의결

[뉴스스텝] 구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9일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하여 총 743,747,202천원으로 수정의결했다.권봉수 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심의결과서를 통해 2026년 내수 부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둔화된 1.8%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라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