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지방민생외교 지원을 위한 지방공무원 역량강화교육 첫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15:35:02
  • -
  • +
  • 인쇄
'2024년 지방공무원 국제업무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지방공무원 국제업무 역량강화 교육 기념

[뉴스스텝] 외교부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국립외교원에서 '지방공무원 국제업무 역량강화 과정'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국제교류·협력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장급 지방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지방외교가 확대되고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에 맞추어 외교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본격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4월에는 ‘외교부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 지방외교 활성화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바 있다.

교육내용은 ▲ 외교부와 재외공관에 대한 이해 ▲ 국제회의 유치 및 참가요령 ▲ 지방자치단체 국제협력사업 우수사례 소개 ▲ 주한외교관을 통한 외국 지방자치단체 소개 ▲ 리셉션 및 네트워킹 실습 등으로 전·현직 외교관 및 지방외교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진행됐다.

각 시도에서 참석한 교육생들은 “현재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각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교류·협력 업무 중요성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지자체 국제활동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외교분야 전문교육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외교부는 올해 6월 ‘청년·지방민생외교팀’을 신설하여, 지방외교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공무국외여행 지원, 국제관계대사 운영, 지방외교 관련 제도 마련 등을 전담 추진하고 있다.

이우철 외교부 청년·지방민생외교팀장은 “이번 교육은 지방민생외교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전담팀과 국립외교원이 협업하여 처음 추진하는 교육”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실무자의 업무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외교’ 분야가 지역 민생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암문화관광재단, 월출산 배경의 지역 창작 뮤지컬 개최

[뉴스스텝]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2025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창작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 영암군 청소년센터 대공연장에서 지역 창작 뮤지컬 공연 '월출산 달의 여신 루나'를 개최한다.이번 작품의 배경은 영암의 상징인 월출산으로, 지역의 고유한 정서에 현대적 감수성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음악

김제시, 2025년 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장 육성사업 평가회 개최

[뉴스스텝] 김제시는 27일 농촌자원 활용 치유 농장 육성사업 시범사업 평가회를 사업대상지인 아트힐링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장 육성사업은 농촌자원 치유분야 시범사업으로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업 신소득원을 창출하고, 치유의 농촌가치 부각 및 트렌드 변화에 따른 치유형 농촌체험 제공으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보조사업 대상자인 아트힐링팜은

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 5기 입주작가’ 모집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순수예술 전업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 5기 입주작가를 오는 12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과 예술이 공존하는 창작·생활문화 거점 공간에서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작가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모집 대상은 시각예술 및 공예 분야 전업작가 3명 내외이며, 입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