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선정작 뮤지컬'헬렌앤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5:40:26
  • -
  • +
  • 인쇄
‘헬렌 켈러, 앤 설리번,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 ‘헬렌앤미’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고양문화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 선정작인 극단 걸판의 배리어프리 뮤지컬 '헬렌 앤 미 Helen Anne Me'를 9월 16일 단 하루, 2회에 걸쳐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수어통역, 음성해설, LED 자막, 점자 리플릿, 릴랙스 퍼포먼스 등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장애인과 가족, 돌봄 종사자들의 문화 향유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비장애인 관객도 배려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방식을 선보인다.

뮤지컬 '헬렌 앤 미 Helen Anne Me'는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앤ANNE'의 창∙제작진이 의기투합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헬렌 켈러의 감각과 궁금증, 의지 등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대사가 아닌 노래로 표현한 수작이다.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유년 시절 이야기는 물론, 이후 사회활동가로서의 성장과 갈등, 우정을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담아냈으며, 작품 전반에 걸쳐 앤 설리번을 헬렌 켈러의 주변인만이 아닌 본인 스스로도 아픔을 극복한 교육자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 그려내며 미처 알지 못했던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헬렌의 감각과 궁금증, 의지 등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노래와 감미로운 재즈, 경쾌한 컨트리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극단 걸판 특유의 풍부하고 웅장한 하모니와 앙상블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헬렌켈러의 자서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작품으로 신나는 에너지와 감동적인 하모니로 유명하다.

본 공연은 극단 걸판과 전국 7개의 지역 공연장이 협력하여 진행되며, 평택시서부문화예술회관 공연(7월 22일)을 시작으로 대구어울아트센터(8월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9월 8일~9일), 고양어울림누리(9월 16일), 제주아트센터(9월 24일), 부산민주공원(11월 18일~19일), 김포통진두레문화센터(12월 16일)로 이어진다.

공연료는 전석 3만원이며,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 유료 관람티켓(전년도 '앤ANNE','헬렌앤미') 소지자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