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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
[뉴스스텝] 1984년 창단 이래 전통음악의 계승과 창작 국악의 발전을 바탕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으로 활동해 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237회 정기연주회 〈부산, 청년〉을 개최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1984년 5월 23일 창단 이후 전통음악의 계승·발전과 창작음악 개발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예술적 영역을 확장해 왔다.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통해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려왔으며, 현재는 이동훈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전통에 기반한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과 창작 국악 활성화,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 등을 통해 부산 국악의 예술적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청년’을 주제로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과 함께 창작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무대다. 협연자와 객원 지휘자를 비롯한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지역 예술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조명하고,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을 이끄는 이동훈 예술감독은 경기도립국악단 상임단원과 문화체육관광부 ASIA전통오케스트라 부지휘자를 거쳐 영동군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국내 주요 국악관현악단에서 200여 회의 지휘 경력을 쌓았으며, 500여 곡의 위촉작곡 및 편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지휘와 창작을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서 전통음악의 가치를 바탕으로 동시대적 감각을 더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공연의 첫 무대는 2026 K-New Wave 국악창작프로젝트 선정작인 국악관현악 초연작 ‘비몰이바람’으로 시작한다. 청년 지휘자 허보리의 지휘와 청년 작곡가 서지원의 작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비를 기다리는 간절한 염원과 폭풍 전의 긴장감을 역동적인 국악관현악의 선율과 울림으로 표현한다.
이어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에서는 해금 연주자 최유리가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연주를 선보인다. 해금 특유의 깊은 음색과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울림이 어우러져 전통 현악기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판소리 조아라는 '춘향이야기'를 통해 ‘사랑가’, ‘갈까보다’, ‘어사출도’ 등 춘향가의 주요 대목을 선보인다. 춘향가의 이야기를 주요 눈대목을 중심으로 구성해 판소리의 극적인 서사와 소리의 매력을 국악관현악과 함께 풀어낸다.
또한 양금 연주자 최지아는 위촉 초연작 ‘양금등록초본’을 통해 전통 양금에서 현대 개량 양금으로 이어지는 악기의 변화와 역사를 음악으로 들려준다. 전통악기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오늘날 양금이 지닌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조명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협연하는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가 장식한다. 화려한 설장구 기교와 역동적인 장단에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울림이 더해져 청년 예술가들의 에너지와 생동감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제237회 정기연주회 〈부산, 청년〉은 연주와 창작, 지휘 등 국악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만드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젊은 연주자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국악관현악이라는 무대에서 각자의 음악적 역량과 개성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성 예술단체와 청년 예술인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 국악계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R석(1층) 2만 원, S석(2층) 1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공연문의 및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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