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으로 잇는 전통과 세계" 제27회 대한민국 다향축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1 15: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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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차예절·차음식 요리 등 4개 분야 경연으로 전통 차문화 가치 공유
▲ 제27회 대한민국 다향축전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0월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만날공원에서 차 문화 경연과 체험을 통해 전통 차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제27회 대한민국 다향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차인(茶人), 관람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국차문화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축전은 우리 차 문화의 계승·발전과 다례를 통한 예절·인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대한민국 다향축전은 다양한 차 문화 경연과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차인(茶人)으로 평가받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지인 월영대 인근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국 어린이 차예절 경연대회 ▲전국 차음식 요리 경연대회 ▲전국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대회 ▲한국 꽃차 문화대전 등 4개 분야의 경연이 펼쳐졌다.

어린이 차예절 경연대회에서는 전통 예절과 다례를 익히는 교육적 가치를 되새겼으며, 차음식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차를 활용한 음식문화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대회와 한국 꽃차 문화대전에서는 다구와 다식, 꽃차가 어우러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축전에는 이라크·파키스탄·캄보디아의 외교관과 정부 관계자 등 해외 초청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차를 매개로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교류하며, 한국 차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다향축전은 우리 전통 차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차를 통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세계를 잇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차 문화 자원이 널리 알려지고 문화관광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다향축전은 차(茶)를 매개로 세대와 지역을 넘어 소통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행사로 매년 창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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