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다양한 공공기능 결합한 SOC 확충으로 주민생활“더욱 편리하고 따뜻하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5:35:36
  • -
  • +
  • 인쇄
행정·교육·문화·복지 등 집약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보건·복지 특화 광역복지지원센터, 청소년 대상 진로교육원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제공
▲ 4-2생활권(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뉴스스텝] 복합커뮤니티센터은 주민센터와 도서관, 체육관, 어린이집과 노인문화센터 등이 집약되어 행정·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신개념 공공시설을 일컫는다. 국내 최초로 행복도시에 도입됐는데 주민 호응과 만족도도 높아 포항, 예천 등 타 지자체 본따르기(벤치마킹)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행복도시의 도시개발단계와 생활권별 인구 규모에 따라 계획된 복컴 22개 가운데, 2012년 7월 한솔동 복컴을 시작으로 12월 현재까지 총 15개소가 문을 열었다. 나머지 7개소 중 4곳은 건립이 진행 중이고, 남은 3개소 역시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행복청은 올해 복컴 2개소를 착공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4-2생활권(집현동) 복컴은 밀접·밀집·밀폐 ‘3밀’ 요소를 제거하고 오염원 확산 방지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효율적인 설계기법을 도입한 첫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능형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합강동)의 복컴 역시 비접촉 무인안내기, 자동차폐 창호, 1인 전동차 공유시스템 등 최첨단 지능형기술이 적용된 ‘미래도시 모형’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금년 7월 설계공모를 거쳐 12월에 본격적으로 설계를 착수하는 5-2생활권(다솜동) 복컴은 특화주거·상가·문화시설이 연계된 새로운 공공서비스 창출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생활권마다 들어서는 6개의 광역복지지원센터(이하 광복) 중 4번째인 4생활권(반곡동) 광복도 금년 준공됐다. 광복은 청소년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주민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시설을 집약했다. 가족복지형, 의료재활형 등 각 센터마다 고유의 특화기능이 부여된 가운데, 반곡동 광복은 장애인 복지향상에 주안을 둔 시설로 인접한 장애인 체육센터 등과 연계하면 복지·문화·체육으로 이어지는 이용의 폭이 훨씬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청소년의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는 진로교육원이 올해 3월 준공하여 12월 개원했다. 진로상담을 위한 상담실, 도서관, 강의실은 물론이고 영상·드론실습실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시설과 첨단 설비를 갖추었다.

행복청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행복도시 내 생활권별 지역사회와 문화·행정·교육·복지의 구심점이 되는 생활기반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