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김영순 대표,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우수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5: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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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순 대표,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영광군은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의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영광군 대표로 참가한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 김영순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데이터 기반 경영과 지역 상생 모델을 갖춘 전국 우수사례들이 경합을 벌였다.

김영순 대표는 전남 영광군 군서면에서 배(梨) 생산(1차)·가공(2차)·체험·관광(3차)을 결합한 이른바 ‘6차 산업형’ 경영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재배 단계에서는 일사량·강우량 등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을 표준화하고, 경영 단계에서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재고·원가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는 등 스마트 경영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가공·유통 측면에서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확보하고, 저탄소 인증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등 비대면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판로를 다변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과의 상생 실천도 돋보였다.

김 대표는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망을 확보하고, 농가 교육·멘토링, 취약계층 고용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아울러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체험 공간을 거점으로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미디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사전심사와 현장 발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영광군은 이번 성과를 통해 스마트 경영 기반의 농업 혁신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의 스마트 경영 전환을 위해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의 데이터화와 스마트 장비 보급, 현장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혁신 사례가 현장에 안착하고 더 많은 농가로 확산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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