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땅끝햇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5:25:23
  • -
  • +
  • 인쇄
명실상부 전남 최고 품질 인증,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인기
▲ 해남군‘땅끝햇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대상’

[뉴스스텝] 해남군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브랜드 ‘땅끝햇살’(옥천농협)이 2025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 7월 30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땅끝햇살은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전남 최고 쌀로 인정받게 됐다.
‘땅끝햇살’은 해남의 맑은 자연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자란 고품질 쌀로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영예의 대상 수상은 오랜 기간에 걸친 품종 관리와 철저한 품질 개선, 소비자 신뢰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다.

이번 평가는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품종 혼입률 ▲외관 품위 ▲전문 패널의 식미 평가 ▲잔류농약 검사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시중 매장에서 직접 시료를 구매해, 농업기술원과 한국식품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한 심층 평가가 이뤄졌다.

땅끝햇살은 지난 2016년 상표 등록된 해남군 브랜드로, 관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공동으로 생산·유통되고 있으며 전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새청무’ 품종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단일품종 재배와 계약재배, 토양 적합지 선정 등 과학적인 재배 방식으로 생산되어, 윤기 있고 찰진 밥맛이 특징이다. 식은 뒤에도 본래 맛을 유지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 외에도 ‘땅끝햇살’은 국제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수출분이 조기 완판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등지로 총 460톤을 수출했다. 특히 까다로운 품질을 요구하는 일본 시장에서 완판을 이뤄낸 점은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대상은 지역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지속적인 품종 관리와 기술 지원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어촌수도 해남의 이름에 걸맞은 고품질 농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정 임산물 한가득!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 시민 3천여 명 참여 성황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포항시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 관련 종사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물 시식, 다양한 임산물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임업인뿐 아니라 시민, 관광객들도 포항 청정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임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산나물

경남교육청,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여해, 사전 접수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도내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장에서 함께 열린 ‘문화다양성 축제 맘

거제시 서로 다른 문화, 하나의 사랑... 지심도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다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10월 25일 지심도에서 '2025년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의 두 번째 행사로,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리마인드웨딩 및 웨딩 촬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속의 사랑’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