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DCH 앙상블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5:20:45
  • -
  • +
  • 인쇄
세계적 연주자와 함께하는 차세대 음악가 인큐베이팅 사업 개시
▲ 「DCH 앙상블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신규 교육사업인'DCH 앙상블 아카데미'를 추진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유럽 출장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의 성과로, 벨기에의 세계적 현악 전통인 프랑코–벨기에 스타일을 소개하고 지역 신진 음악가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26년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심화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다.

번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벨기에 아티스트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코스 디렉터를 맡은 디륵 페렐스트(Dirk Verelst)는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을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교육자로, 다수의 유럽 현악 앙상블 프로젝트를 이끌며 교육적 성취를 인정받고 있다.

올시 레카(Olsi Leka, 첼로)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로, 탁월한 음악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국제 음악계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젊은 연주자들의 성장을 이끄는 멘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더 게르츠(Sanders Geerts, 비올라)는 현재 벨기에 안트베르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비올리스트로 활동하며, 유럽 주요 무대에서 주목받는 중견 연주자다.

독주와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차세대 비올라 연주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알리스 반 뢰벤(Alice Van Leuven, 바이올린)은 브뤼셀과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로 브뤼셀 왕립 음악원의 실내악 학과에 출강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들 교수진에게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앙상블, 마스터클래스, 레퍼토어 레슨 등 심화 교육을 받고, 11월 19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리는 'DCH 앙상블 스테이지'무대에 교수진과 함께 오른다.

모집 대상은 만 35세 이하(1990년 이후 출생자)로, 대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음악인, 대구 지역 음악대학 졸업자,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이나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이며, 지원자는 지원신청서(한·영 각 1부)와 자유곡 오디션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20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며, 선발 결과는 10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전액 지원 및 수료증이 수여되며, ‘DCH 앙상블 스테이지’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향후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공연 무대 참여와 함께 우수 연주자에게는 해외 진출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젊은 연주자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직접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기념해 문화 외교적 의미도 매우 크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