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 하수관로 전 구간 기술진단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3 15:30:25
  • -
  • +
  • 인쇄
10월까지 총 25㎞ 구간 점검… 체계적 유지관리·개선대책 마련
▲ 경주시 안강읍 하수관로 기술진단 사업 위치도

[뉴스스텝] 경주시는 안강읍 일원의 하수관로 전반에 대해 이번달부터 기술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하수도법’ 제20조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기술진단으로, 안강읍 시가지와 육통리, 근계리 등지의 하수관로 총 연장 25㎞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진단을 통해 하수관로의 구조적 건전성과 기능적 이상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과 장기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시비 2억 원이 투입되며, 이에 앞서 기술진단 대상 구간에 대한 현황 조사를 지난달 완료했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진단 작업에 나선다.

주요 진단 항목은 하수 유량 측정, 수질 분석, 내부 상태 확인을 위한 CCTV 조사 등이다.

시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진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진단을 통해 하수관로의 노후화로 인한 침하, 누수, 악취 등 주민 생활 불편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조속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진단 결과를 분석해 중장기적인 정비 로드맵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기술진단은 안강읍 하수관로의 현재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 개최, 갈고 닦은 실력 선보여

[뉴스스텝]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운영하는 ‘2025년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가 지난 12일 저녁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3월 개강한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8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그동안 갈고 닦은 농악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발표회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고창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판굿 앉은반, 판굿 선반,

청양 칠갑타워, 14일 개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스텝] 청양군 대치면 칠갑호 일원에 위치한 칠갑타워가 1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개관식에는 김돈곤 군수, 김기준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난타,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칠갑타워 소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등이 이어졌다.칠갑타워는 연면적 2,722㎡, 지상 6층 규모로, 청양의 특화 농산물과 관광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부여군은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가을 정취 속 형형색색 국화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축제 기간에 약 11만 명이 방문하여 국화 조형물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