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국제교류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5:20:17
  • -
  • +
  • 인쇄
경제‧문화 분야 협력 강화로 제주‧미국 양 지역 공동 번영 도모
▲ 제주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국제교류 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공동의 경제·문화적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7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삼다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한인친목회의 뜻을 이어받아 1977년에 창립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후 제주를 방문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국 50개 주에 180여 개 한인회를 두고 있다. 재외제주도민회는 뉴욕, 캘리포니아, 시카고, 워싱턴DC, 애틀랜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6개 지역에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우의 증진, 경제·문화 행사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UAM),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주 한인회와 제주도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6일 열리는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과 관련해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있어 제주의 중요한 역할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해 미국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지사는 제주산 광어와 소주 등 제주 특산품의 미국 수출 증가 추세를 언급하며 양 지역 간 더욱 긴밀한 교류 협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