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절기 대구 첫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검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5:31:00
  • -
  • +
  • 인쇄
지역 첫 검출… 지난해보다 2개월 빨라
▲ 대구 첫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검출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5-2026절기(’25.9.~’26.8.) 대구 지역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호흡기 감염병 유행 양상을 감시하기 위해 협력병원의 유증상자 검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원인병원체 9종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총 42건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지난 9월 29일 북구 소재의 한 소아과에서 채취한 10대 여아의 가검물에서 계절 독감인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첫 검출 시점인 12월 1주에 비해 약 2개월 정도 이른 시기로,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겨울철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동절기에 유행하며,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발병 후 5일까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한다. 소아의 경우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고, 특히 심혈관계나 호흡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예방접종 등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역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된 만큼,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