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설명절에도 저소득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애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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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인 가구 맞춤형 개조사업,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제공
▲ 설명절에도 저소득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애써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주택 내 장애물 제거와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과 김대중 도의회 경제건설산업위원장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택 개조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2016년부터 시작된 저소득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구의 신체적 조건과 생활 습관에 맞춘 맞춤형 개조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 손잡이 설치, 경사로 보수, 화장실 개조, 주방 싱크대 개조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가구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00여 가구에 52억 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206가구에 7억 8천만원을 투자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선하며, 장애인들의 자립적인 생활을 돕는 중요한 지원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익산시 평화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송모씨는 “낡고 높은 주방 싱크대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개조된 싱크대 덕분에 편안하게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변화이지만 스스로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대중 도의회 경제건설산업위원장은 “현장에 와서 맞춤형 주택개조가 장애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일상의 작은 변화가 큰 행복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이러한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꼈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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