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대전 대덕구, ‘장애인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5:20:24
  • -
  • +
  • 인쇄
뇌병변·지체 장애인 등 돌봄 서비스 필요 대상자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대전 대덕구, ‘장애인 통합돌봄 시범사업’ 본격화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대덕구가 지체 및 뇌병변 심한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구는 오는 7월 30일부터 보건복지부 ‘장애인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행 체계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대덕구는 전국 4개 시범 자치구 중 하나로 선정돼 기존 노인 대상 ‘대덕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체, 뇌병변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애인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지체 및 뇌병변 심한장애인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일상생활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덕구는 이를 위해 △방문진료 및 방문재활서비스 △식사·이동지원 △주거환경개선 △건강·복지기관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상자의 상태 변화에 따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복지관, 의료기관, 민간 돌봄 제공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성해 행정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모델로 통합돌봄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대덕구 통합돌봄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돌봄건강학교’, ‘케어안심주택’, ‘방문의료지원센터’ 등 대덕형 특화사업을 운영, 어르신 통합돌봄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는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아, 2025년 상반기에만 14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모범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