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아리랑 유적지 칠현사 이전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7 15:20:17
  • -
  • +
  • 인쇄
▲ 정선군, 정선아리랑 유적지 칠현사 이전 박차

[뉴스스텝] 정선군이 정선아리랑의 유적지인 칠현사 이전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칠현사는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등장하는 전오륜·신안·김충한·이수생·변귀수·김위·고천우 등 고려에 충절을 지킨 칠현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2002년 10월 건립돼 매년 아리랑제 칠현제례와 기로연이 개최되는 장소로 사용됐지만 장소가 협소해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어려울 뿐만아니라 국도 59호선 확장 노선에 기존 부지가 편입되면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새로운 칠현사 이전 부지는 기존 위치에서 100m 가량 떨어진 남면 낙동리 103번지 일원으로 군은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7,620㎡ 규모의 유적공원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지매입 및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진입 교량가설 및 광장, 주차장 등 기반 조성을 위한 토목 공사를 완료했으며 칠현사 해체 이전, 고직사 및 화장실 등 건축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칠현사 이전 건립과 유적공원 조성을 통해 아리랑의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주요 축제를 연계하고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칠현의 애국 충절을 기리는 칠현사 이전 건립을 통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 개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의 관리감독자(기관장, 학교장 등) 7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관리감독자 집체교육을 의무화한 취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포항 농식품, 러시아·일본 시장 두드린다…5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회 성과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러

나주시, ‘마한왕관 문화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마한왕관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대 마한의 찬란한 문화와 금동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에 풍물놀이, 마한왕관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옥 장신구 만들기, 마한음식 시식회, 마한의 생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