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60세 이상 노인성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 관리 위해 적극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5:25:21
  • -
  • +
  • 인쇄
2024년 1월부터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치매 검진비 지원
▲ 경남 고성군, 60세 이상 노인성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 관리 위해 적극 나선다

[뉴스스텝] 고성군은 비용 부담으로 치매 검진을 받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치매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인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노인성 질환인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고성군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자체 치매 검진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치매 검진비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로, 현재까지는 기준소득을 초과할 경우 개인 경비로 치매 검진을 받아야 했다.

이에 고성군은 자체 군비를 확보하여 국가사업 지원에서 배제됐던 대상자도 치매 검진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매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원인을 확인하는 감별검사(CT, 혈액검사 등)는 협약병원을 통해 진행되어 비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치매안심센터를 거쳐 협약병원으로 검진이 이어지는 경우 소득 기준 초과자라도 부담없이 검진 받을 수 있고, 비용은 병원 청구로 고성군에서 지급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할 경우 중증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발견 시기를 놓치는 경우 치매는 악화되고, 환자·가족의 고통과 부담이 증가한다”라며 “경제적 부담 없이 60세 이상 누구나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지역사회 건강 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 검진이 궁금하다면 고성군 치매안심센터 또는 보건복지부 치매상담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이용하면 매일 5천원 쿠폰지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천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사업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9월21일까지 추진한 결과 공공배달앱 주문건수와 결재

윤석열 정부 추진 14개 신규댐 중 7개 중단,나머지 7개는 기본구상 및 공론화 통해 최종 결정

[뉴스스텝] 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0.8%, 아시아 지역 성장률 4.8%로 전망

[뉴스스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월 30일 08시(필리핀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을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년 경제성장률을 ’25.7월 전망 대비 0.1%p 증가한 4.8%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이 큰 하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