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년도 공무직 임금교섭 상견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15:20:44
  • -
  • +
  • 인쇄
기본급, 조정수당 인상 등 임금협약 체결 위한 교섭 개시
▲ 제주도, 2023년도 공무직 임금교섭 상견례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교섭대표노동조합인 제주특별자치도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변성윤)은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2023년도 임금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소통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상견례는 지난 7월 26일 공무직 노조가 2023년도 임금교섭 요구(안)을 제출함에 따라 양측의 일정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변성윤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측 교섭위원과 도·행정시 교섭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 및 교섭대표 인사말씀, 교섭요구안 제안 설명 및 향후 교섭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노동조합은 기본급, 조정수당(환경미화수당) 인상 및 단수제 퇴직자 예우방안 마련, 특수업무수당 관련 사항을 임금협약 요구(안)에 담았다.

이날 상견례 이후 실무교섭, 본 교섭 순으로 단체교섭이 진행되며, 노사에서 각 9명 이내의 교섭위원이 참여한다.

제주도와 도 공무직노동조합은 상견례 이후 정기 실무교섭을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를 조성하기 위한 임금 관련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교섭은 주 1회 진행되며 실무교섭 1회에 이어 2차 본교섭, 다시 실무교섭 1회를 거쳐 3차 본교섭의 순으로 진행된다.

변성윤 위원장은 “공무직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사 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며 “공무직 직군별 임금체계 변경, 단수제 퇴직자에 대한 예우, 공무직에 대한 성과 부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세출 구조조정과 내년도 재원 마련 등 세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점에 대해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전체 공직자 32%(공직자 정원 9,441명 중 공무직 2,922명)를 차지하는 공무직 여러분이 민원과 행정 현장 최일선에서 보여준 노고에 대해서도 감안해 올해에도 충분한 토론과 논의 속에서 합의점을 잘 도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횡성군, 농식품부‘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공모 최종 선정

[뉴스스텝] 횡성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조성하는 농촌특화지구를 지정‧육성하는 사업으로 상호 기능보완이 가능한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지원하여 공간 재

울산시,‘신태화교’낡은 길 벗고 새 길로 새 단장

[뉴스스텝] 울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신태화교 교면포장공사’를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신태화교 구조물의 공용수명 연장과 차량의 안전한 도로주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공사 구간은 신태화교 연장 440m로 4개 전차로의 교량 노면과 접속도로를 재포장하고 구태화교 교량 노면 부분 보수도 시행한다.공사는 교통이 혼잡한 낮 시간대를

안동시, 영가헌에서 만나는 민화의 아름다움

[뉴스스텝] 안동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웅부공원 내 전통 한옥 ‘영가헌’에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려시대 관아 건물을 복원한 영가헌은 2002년 완공된 이후 특별한 행사 시에 한시적으로 개방돼 왔다. 지난해 서각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주요 시설 정비와 방범 시설 확충을 마쳐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이번 전시에는 십장생도, 연화도, 황계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민화 작품 3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