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정길수 도의원, 전남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용방안 모색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15:30:31
  • -
  • +
  • 인쇄
작년 출범한 정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최대 활용토록 지원자격부터 개선해야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24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2024년도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말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전국단위 시장으로, 기존 오프라인 도매유통 경로(산지 수집→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상) 대비 농가 판매금액은 4.1%가 높고, 유통비용은 7.4%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더본코리아가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양파 10톤을 매입한 제1호 거래를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 자격은 판매자는 연간 거래 규모 50억 원 이상, 구매자는 연간 1천만 원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날 정 의원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의 거래단계를 단축할 뿐 아니라 유통비용을 절감시켜 소비자들은 질 좋은 농산물을 싸게 구매하고 농업인의 수익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지만, 아직 출범 초기 단계로 여러 가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이 연간 거래 규모 50억 원 이상의 생산자단체와 법인으로 한정되어 실제 우리 지역의 영세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법인 등은 배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건의하여 대규모 산지 조직으로 한정되는 구조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덧붙여 “유통에 취약한 전남도의 불리한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가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남도에서 온라인 유통확대 분야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도에서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농산물 유통혁신 개선 방향을 마련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