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강한 설 위해 호흡기감염병 주의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5 15:20:09
  • -
  • +
  • 인쇄
8일까지 집중 접종기간 운영…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비상방역체계 예방수칙 포스터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최근 호흡기감염병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예방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독감 발생은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과 노로바이러스감염자도 늘고 있다.

전남지역의 독감 의사환자는 감소 추세이긴 하나, 올해 3주차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천명당 6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5명)보다 높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은 7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6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8월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고 마스크 착용 자율화, 개인의 외부활동 증가로 다양한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호흡기 증상 있을 시 적절한 진료받기,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시군 보건소와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오는 8일까지 2주간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설 명절에는 이동인구가 늘고 가족, 친구 간 만남이 증가하는 시기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므로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 가족과 만나기 전 가족의 건강을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며 “연휴 기간에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해군 '내일을 여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남해군은 지난 23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농업인 21명과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 공무원 5명이 참석하여 청년농업인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간담회에서는 현재 신청서를 접수 중인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과 내년에 남해군에 신규 편성된 청년농업인 특화성장 지

동작구,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전국 지자체 중 유일 수상

[뉴스스텝] 동작구는 ‘202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주최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관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구는 도시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주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동작구형 뉴거버넌스’

김해시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17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24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관내 17개 유관기관과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란 자살사망 발생 직후 경찰에서 출동해 유족에게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한 데 이어 심리정서 및 환경경제(일시주거, 법률, 행정처리, 특수청소, 학자금) 지원을 적기에 제공해 유족이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서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