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여름방학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15:30:36
  • -
  • +
  • 인쇄
고등학생들의 미래 역량·학습 동기부여 기대
▲ 동대문구, 여름방학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4일(목)부터 8월 4일(월)까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 한국외국어대학교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에는 경희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와도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에서 첫 학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다.

대학 학과 체험은 실제 대학 강의실에서 운영되며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기재할 수 있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여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7개로, 이 중 4개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동대문구가 지원하는 ‘고단백(고교학점제 단단하게 백프로 지원하기)’ 프로그램이다. 나머지 3개는 참여 고등학교가 주최·주관하고 동대문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각 고등학교에서 희망 학생을 추천받아 이뤄진다.

동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프로그램은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생명과학의 기초원리 이해와 DNA실험 체험 ▲한국외대 국제외교 진로탐색 및 모의 유엔총회 체험 ▲한국외대 법조인의 생활법 강의와 로스쿨 탐방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VR해부학, CPR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고등학교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은 ▲삼육보건대 의료정보(AI)과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델링 ▲경희대 한의예과 침 치료 및 추나의학체험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의 조세와 세무학 강의 등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진학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학교생활에 대한 동기와 자신감을 함께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하반기에도 학생들이 보다 알찬 진로·진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