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암학교, 공연이 있는 뜻깊은 졸업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5:25:28
  • -
  • +
  • 인쇄
▲ 충북 청암학교, 공연이 있는 뜻깊은 졸업식

[뉴스스텝] 제천의 지적장애 특수학교 청암학교가 10일에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유치원 1명, 초등학교 8명, 중학교 6명, 고등학교 8명, 전공과 12명의 총 35명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내․외빈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졸업식이 이루어졌으며,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과 표창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졸업식이 됐다.

아울러, 학교 과정을 마치며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졸업이 끝남이 아니라 인생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학생은 졸업하는 선배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갖은 후, ‘청암 오케스트라’가 방과 후 학교 시간에 연습한 윤도현 밴드의 '나는 안녕', 015B의 '이젠 안녕'이라는 곡을 연주했으며, 고등 이수연 학생은 피아노로 '쇼팽-혁명', '겨울왕국ost-Let it go'를 연주하며 졸업생 35명의 앞날을 응원했다.

전공과의 박진수 졸업생은 “일반 학교 다닐 때는 친구가 없어서 외로웠는데 청암학교에 와서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하며 이젠 어엿한 직장인으로 새 출발을 하여 저를 키워주시고 가르쳐 주신 부모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미란 청암학교장은 “'행복한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라는 청암학교의 비전처럼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누구보다 빛날 학생들의 미래를 마음을 담아 응원한다.”며, “학교에서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각자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