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민 맞춤형 일상 지원 서비스 ‘광진e돌봄’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5:20:27
  • -
  • +
  • 인쇄
배설케어로봇 지원, 신선식품 배달, 분리배출 지원 등 재가 돌봄 신규사업 가동
▲ 광진구청

[뉴스스텝] 광진구는 고령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 ‘광진e돌봄’을 본격 추진한다.

‘광진e돌봄’은 주민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존엄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보건‧복지 통합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돌봄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 과제로 보고, 주민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등급 판정자 또는 그 가정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식생활 지원, 환경 개선 등 일상 전반에 걸친 3대 신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먼저 거동이 불편한 환자 가구에 ‘배설케어로봇’을 무상 대여한다. 케어로봇이 종이 기저귀나 이동식 변기 없이 위생적으로 대소변을 자동 처리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환자가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돌봄으로 장보기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신선식품을 배송해 주는 ‘동행마켓’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대상 가구가 전화로 주문하면 집 앞까지 식품을 배달한다. 건강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리배출 지원사업’도 새롭게 실시된다. 쓰레기 적치로 인한 고립·우울 등 위기 신호를 보이는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월 2회 가정을 방문해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폐기물 배출을 대행함으로써,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고독사 등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한다.

각 사업은 ‘서울동행일자리’로 채용된 청년 전담 인력이 사업 안내부터 대상자 모집, 사후관리 등 사업 수행을 지원하여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사업안내문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구는 사회보장제도 신설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사업 효과를 분석해 정비하고 새로운 과제도 발굴 해나갈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e돌봄’은 한층 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일상 지원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연대의 돌봄을 실천하여 구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