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집 구하는 너에게…” 광진구, 청년 전세사기 피해 예방 프로젝트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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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부동산 계약 정보 홍보 강화
▲ 6월 5일 건국대학교 전세사기 예방교육 홍보포스터

[뉴스스텝] 광진구가 청년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처음 집 구하는 너에게, ‘찐 계약 TIP 알려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전세 사기와 같은 주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로, ▲대학교 연계 예방 교육 ▲청년‧1인 가구 대상 야간 교육 ▲부동산 계약 정보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대학 대상 교육은 대학생의 구 전입 건수가 증가하는 6~7월, 12~2월에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임차인 권리보호, 계약 유의 사항, 피해 대응법, 기본 재무 관리 등 실용적인 정보로 구성된다.

특히, 오는 6월 5일에는 건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건국대학교로 찾아가는 부동산 맞춤형 교육’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과 광진구청, 건국대학교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 사기 예방 강연 ▲맞춤형 법률·금융·주거 지원 상담 ▲전세 계약 용어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를 포함한 계약 관련 실생활 정보도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행사 포스터의 QR 코드로 접속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구는 ‘부동산거래 A부터 Z까지’ 웹툰 시리즈, ‘안심계약 가이드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해 청년들이 부동산 계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입 1인 가구에 제공되는 ‘웰컴박스’에 부동산 계약 체크리스트 홍보물을 함께 전달해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부동산 계약에 대한 정보 부족은 청년 주거 불안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이 청년들이 안심하고 집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초년생들의 안전한 주거 정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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