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어울림영화관 2025년 기획 상영 전면 개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5:20:05
  • -
  • +
  • 인쇄
‘위대한 영화’시리즈, 다양한 기획물로 관객몰이 성공
▲ 위대한 영화 ‘액터 편’ 배우사진 모음

[뉴스스텝] 고양문화재단은 2025년 연초부터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내 어울림영화관의 기획 상영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며, 시민 문화 향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인 7월부터 이어진 관객 반응은 어울림영화관 개관 이래 전례 없는 수준으로, 전석 매진이 잇따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년부터 전면 개편된 어울림영화관의 기획 상영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예술성과 대중성이 결합된 주제로 구성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전년까지는 특정한 개념적인 주제로 영화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올해 부터는 영화관 이용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영화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주제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간 연속성을 가진 프로그램으로서 평일 오후 2시에는 ‘위대한 영화' '액터 편'(화요일), ‘그때 그 영화' '흥행작 다시 보기'(목요일)를 상영한다. 주말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위대한 영화' '디렉터 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배우와 감독 중심의 큐레이션, 관객 반응 뜨거워
평일 화요일 프로그램인 ‘위대한 영화' '액터 편'은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대표작을 월별 교차 형식으로 구성했다. 상반기에는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 등의 여배우 작품과 제임스 딘(James Dean), 말론 브란도(Marlon Brando),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등의 남배우 대표작이 상영됐다.

이어서 평일 목요일 프로그램인 ‘그때 그 영화' '흥행작 다시 보기'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중적으로 사랑받았던 작품들을 멜로드라마와 액션 장르로 구성하고 매달 마지막 주에는 한국 영화를 편성해 관객과의 친숙함을 높였다. 일반관객이라면 누구나 추억의 명화로 생각하고 있지만 요즘은 좀처럼 관람할 기회가 없는 작품 위주의 구성이다.

토요일 특별상영으로 기획된 ‘위대한 영화' '디렉터 편'은 감독 특별전으로,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óvar) 등의 작품을 1일 3편 마라톤 형식으로 상영해 영화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코너는 일반 관객은 물론 영화 매니아들까지도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작가주의 반열에 오른 거장들의 대표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무더운 여름, 매진 행렬… 시민들의 문화 쉼터로
상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관객들의 비상한 관심과 성원은 드디어 하반기에 이르러 정점에 이르고 있다. 7월 상영작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쉘 위 댄스〉(Shall We Dance), 〈페임〉(Fame) 등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거나 좌석 대부분을 채우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어울림영화관 개관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무료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은 결과로 분석된다.

남현 대표이사 “관객 중심의 개편이 유효… 공공 문화공간 역할 충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존 프로그램이 주제 중심의 큐레이션이었다면, 2025년부터는 관객이 선호하는 ‘배우’와 ‘시대성’에 집중한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현재 관객의 대부분은 문화생활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노년층이어서, 지역의 공공 문화시설인 어울림영화관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반기 정기상영과 연계 상영도 활발히 운영 예정
어울림영화관은 하반기 프로그램도 상반기와 연속성을 가지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대한 영화' '액터 편'에는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잉그리드 버그만(Ingrid Bergman) 등 여배우의 대표작과 알랭 들롱(Alain Delon),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등의 남배우 주요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고, ‘위대한 영화' '디렉터 편'에서는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조엘 코헨 & 에단 코엔(Joel Coen & Ethan Coen) 등의 대표작들을 준비 중이다.

정기 프로그램 외의 연계 상영으로 7월에는 여름 토요 특별상영 〈슈퍼그룹 썸머 콘서트〉에서 인기 록그룹 이글스(Eagles), 퀸(Queen), 유투(U2)의 라이브 실황을, 더불어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 영상물 배급 사업 〈SAC On Screen〉을 통하여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이은결 마술쇼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어울림영화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월별 상영 프로그램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제, 1월 전국 스포츠대회·전지훈련 잇따라...지역경제 효과 41억 원 전망

[뉴스스텝] 인제군이 1월 한 달 동안 농구·레슬링·배구·검도 등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와 동계 전지훈련을 잇따라 유치하며 동절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대회와 전지훈련에는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 등 4천여명이 인제를 방문할 예정으로, 숙박업과 음식점, 지역 상권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인제군농구협회가 주관하는“2026 하늘내린인제 전국 동계 농구

원주시, 과기부 ‘지역 SW 진흥기관’ 지정...첨단산업 혁신 거점 도약 본격화

[뉴스스텝]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역 소프트웨어(SW) 진흥기관’으로 신규 지정되며, 지역의 디지털 경제를 견인할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적 토대를 완성했다.소프트웨어 진흥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는 기관으로,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지원, 소프트웨어와 지역 산업과의 융합 촉진, 지역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산학연 연계

양구군, 겨울방학 대학생 부업활동 본격 시작

[뉴스스텝] 양구군이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 경험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겨울방학 대학생 부업활동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군은 지난해 12월 부업활동 참여 대학생 130명을 모집·선발했으며, 선정된 대학생들은 지난 5일부터 시설별 일정에 따라 부업활동을 시작했다.대학생 부업활동 사업은 방학 기간 중 대학생들이 다음 학기 생활비와 자기계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계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