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전 그날을 위로하다… 마포구, 6·25 참전유공자 위한 따뜻한 위문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5: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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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 ‘6·25 참전유공자 위문행사’ 공연 모습

[뉴스스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6월 19일 오전, 케이터틀 신관 2층 컨벤션 A홀에서 열린 ‘6·25 참전유공자 위문행사’를 찾아 6·25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마포구지회, 마포구보훈회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가 후원해 마련됐으며, 마포구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와 국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함께 6·25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영상이 상영됐다. 참전 당시의 모습을 담은 기록 영상은 많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으며,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후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6·25 참전유공자회 지회장, 보훈회관 관계자들의 인사말과 축사가 이어졌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장의 기념품 증정도 함께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떤 다른 말씀보다도 먼저 참전유공자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보훈을 실천하고, 보훈 문화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6·25 참전유공자회 김우춘 마포구지회장과 최길순 마포구보훈회관 관장 직무대행께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참석자 전원이 함께 ‘6·25의 노래’ 제창을 하며 마무리됐다.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부른 노래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망을 함께 담아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진심을 담은 감사와 보훈의 실천 의지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마포구는 참전명예수당 인상,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서비스,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등 생활 속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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