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5: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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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상 수상한 김한길 작가의 ‘지화자, 호’ 내년 무대작으로 선보일 예정
▲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 성료

[뉴스스텝]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지난 20일 폐막극 ‘백기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제17회를 맞는 통영연극예술축제는 2021년부터 5년째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발견과 재발견’을 주제로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글로컬 커뮤니티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부대행사 등 32개 단체가 참여하고 60여개 행사로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폐막식은 폐막작‘백기행’ 공연과 ‘문화 콘테츠상’ 및 ‘장현 연극인상’, ‘2025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과 배우, 수상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연극제의 마무리를 함께 했다.

특히 폐막극 ‘백기행’(조은주 작, 정재호 연출)은 ‘2024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작으로 일제 강점기 조선의 시인 백석의 사랑과 이념 사이에서 고뇌를 배우들의 열연과 연출의 힘으로 무대를 꽉 채워 큰 호평을 받았다.

故장현 선생의 연극정신을 기리기 위한 장현 연극인상은 극단 벅수골의 박승규 배우가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연명 예술 촌장 장치길 화가의 작품이 전달됐다.

또한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은 오광대의 형식과 정신을 기반으로 풍자와 해학, 눈물과 춤이 어우러진 김한길 작가의‘지화자, 호’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돼 1천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내년 행사에서 무대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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