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치유와 희망, 그리고 동행’ 마음 건강 토크콘서트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9 15:30:05
  • -
  • +
  • 인쇄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교수의 ‘행복 고래를 찾아서’ 강연 호응
▲ 9일 흥해 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지진 회복의 달 ‘마음 건강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뉴스스텝]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포항 촉발 지진 6주년을 맞아 2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9일 흥해 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지진 회복의 달 ‘마음 건강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치유와 희망,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피해를 경험한 주민들 간 치유 경험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재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치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많은 트라우마센터 이용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와 함께 본인이 경험한 재난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노력한 솔직한 경험을 전달하는 극복 사례 발표도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특히 힐링 치유 토크 강연에는 행복의 기원 저자이자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강사가 ‘행복 고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행복의 본질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관점의 행복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서는 △포항시립합창단 공연 △흥해농요보존회 공연 △포항북부소방서 재난 안전 심폐소생술 체험 △한동대 CGLAB&메타몽 팀의 가상현실 체험 및 디지털 미디어 전시 △치유 인생네컷 △느린 우체통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2019년 개소부터 현재까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는 지진 등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 관리까지 영역을 확대해 시민들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재난 심리지원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