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뮤지엄 라운지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8 15:20:14
  • -
  • +
  • 인쇄
제주도 생활 민속품 46점 스탠드형 쇼케이스 상설 전시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뮤지엄 라운지 개선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수장고에 간직해온 제주도 생활 민속품 46점을 박물관 쉼터(뮤지엄 라운지)에서 상설 전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물 자료는 살레, 뒤주, 궤 등 대형 목가구와 문서함, 밥상, 차롱, 허벅 등으로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보전이 필요한 제주도 생활 민속품(민구류)을 선정했다.

선정한 제주 민구류는 쉼터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높이 5.5m의 기역(ㄱ)자 스탠드형 쇼케이스와 높이 2.6m, 길이 3.8m의 스탠드형 쇼케이스에 전시해 소규모 개방형 수장고로 연출했다.

이와 함께 박물관 로비에 있는 대형 참고래 골격 표본 앞에 길이 4.5m의 세로형 거울도 설치했다.

참고래는 아래턱의 입술 부분과 고래수염의 왼쪽은 검은색, 오른쪽은 흰색으로 서로 다른데, 참고래와 다른 고래를 구별할 수 있는 특성 중 하나다.

거울 설치를 통해 관람객이 비대칭성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전시물에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찬식 관장은 “이번 박물관 로비 전시환경 개선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전시공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전시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의 새로운 요구를 반영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새만금청, 글로벌 해운기업 월렘과 업무협약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을 방문하여 글로벌 해운서비스기업 월렘 그룹(Wallem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에 나섰다. 홍콩에 본사를 둔 월렘 그룹(Wallem Group)은 1903년에 설립된 세계적 해운서비스기업으로, 크루즈 기항지운영·에이전시 등 선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

새만금산단, 첨단소재 산업 투자유치로 '활기'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7일 첨단소재 기업인 ㈜티알엠과 ‘고순도 텅스텐 알티피(RTP)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티알엠이 텅스텐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고순도의 텅스텐 알티피(RTP)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자하고 3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공장은 새만금

기장군, 코레일과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기장군이 ‘당신의 양보, 두 생명을 지킵니다’를 슬로건으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가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장군보건소 주관으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함께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해선 기장군 구간의 광역전철과 역사 일원에서 진행됐다. 임산부 배려석의 올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