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출범 본격 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3 15:30:12
  • -
  • +
  • 인쇄
김관영 도지사, 참석 위원 20여명에게 위촉장 직접 수여
▲ 23일 전북자치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제1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 김관영 도지사가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여명의 문화재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새로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관영 도지사가 참석해 문화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직접 전달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위원회로,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2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로 명칭을 변경, 새로 구성하게 됐다.

30명으로 구성된 제1기 위원들의 임기는 ‘24년 2월 1일부터 앞으로 ’26년 1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앞으로 도내 문화재 보전·관리 등을 위한 다방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유형과 무형문화재가 ‘문화재’란 명칭에서 각각 문화유산과 무형유산으로 정의돼 ‘국가유산’으로 보호받게 돼 계승·발전 등을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미래지향적 국가정책방향에 맞춰 ‘24년도 유형문화재 지정계획을 수립해 신규 문화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사적예비문화재 조사 지원사업, 학술지원사업 추진 등 문화유산 국가 지정 승격 확대(5건)를 위해 시·군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문화재위원회는 위촉식에 이어 분과회의가 진행돼 새롭게 출범한 문화재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또 회의를 통해 첫 위원장으로 전(前)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인 전경목(만 68세)씨가 선출됐다.

문화재위원회 제1분과(건조물·고고유적·전통가옥) 회의에서는 현상변경 및 지정(검토) 심의 등 7건을 심의했으며, 문화재위원회 제2분과(고문서·회화·조각 등) 회의에서는 지정검토심의 2건을 심의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민족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문화유산과 무형유산의 발굴 및 활용방안을 위해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위원들의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