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거창대동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15:20:14
  • -
  • +
  • 인쇄
갑진년 첫 보름달 보며 새해 소망 기원 하세요
▲ 제26회 거창대동제 개최

[뉴스스텝] 거창문화원이 주관하고 거창군과 거창군의회, NH농협 거창군지부, 거창군산림조합이 후원하는 제26회 거창대동제가 오는 24일 토요일(음력 1월 15일) 거창교 아래에서 개최된다.

1992년에 시작된 거창대동제는 한 해의 가장 큰 보름달을 보며 거창군민의 무사 안녕과 풍요, 화합을 기원하는 행사로, 온 군민이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달맞이 잔치이다. 24일 13시 민속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 행사와 거창군풍물연합회의 지신밟기, 군민안녕 기원제 순으로 진행된다.

민속 먹거리 체험 부스에서는 오곡밥(약밥), 귀밝이술, 부럼 등 대보름 절식(節食)이 군민의 상에 오를 예정이며, 매년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는 윷놀이대회와 여성 투호 대회, 풍년 줄다리기, 연날리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윷놀이대회는 사전 신청 접수팀(4인 1팀 구성)에 한해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등에서 4등까지 상장과 부상(농협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

월출 시각 이후로는 달집태우기 행사와 함께 쥐불놀이를 대체한 철솜 돌리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거창교(1교)와 중앙교(2교) 구간에서 ‘건강기원 달빛걷기’라는 이름으로 거창군민 누구나 다리밟기 세시풍속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 거창군풍물연합회에서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지신밟기 등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달집태우기와 함께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제관으로 참여해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군민안녕 기원제가 진행된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제26회 거창대동제를 통해 2024년의 첫 보름달을 보며 가족, 친지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화합의 장 거창대동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