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현장 중심 지진방재 전문인력 양성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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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학과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8월 17일 강원대, 고려대, 연세대, 숭실대 4개 대학과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6년 경주지진(’16.9.12, 규모 5.8)을 계기로 지진전문가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7년부터 지진방재분야 석·박사급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총 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 참여기관 중 일부 대학이 2023년 8월부로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6월에 신규 공모를 추진했으며,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선발된 신규 교육기관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심의위원회에서는 학위과정 운영의 적정성, 학생선발 계획의 적극성과 함께 산업체 협력 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 인턴십 등 교육기관의 현장 중심 사업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협약을 체결하는 대학에는 2023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년간 총 16억 원(대학당 연 2억여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비와 인건비, 운영비 등에 활용된다.

행안부는 사업 운영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1년차 사업 종료 후 연차평가를 시행하고, 사업종료 후에는 완료평가를 시행한다.

연차평가를 통해 2차년도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며, 완료평가를 통해서 “불량”으로 평가되는 경우에는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등 교육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지진방재 분야에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이 다소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행안부가 지진방재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여 2023년 3월 기준으로 총 312명이 학위 과정에 참여했다.

이 중에 194명은 모든 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취득하여 전문인력으로서 구조설계, 안전진단,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18명은 학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행안부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내진·지질 분야와 방재분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진방재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라며,“앞으로도 지진방재 분야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정부의 지진 대비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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