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국산헬기, 세계를 향한 힘찬 날갯짓 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4 15:30:06
  • -
  • +
  • 인쇄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사상 최초 해외 에어쇼에서 시범비행 실시
▲ 방위사업청

[뉴스스텝] 방위사업청은 국산헬기인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Light Armed Helicopter)가 '23년 11월 13일에서 17일까지 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에어쇼에서 전시 및 시범비행을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 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참가하여 T-50B가 비행을 한 적은 있으나 우리나라가 개발한 회전익 항공기인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가 해외에어쇼에서 비행을 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바이에어쇼는 격년으로 실시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에어쇼로서 올해는 95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우리나라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하여 4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국산헬기의 두바이에어쇼 참가를 위하여 지난 10월에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각각 1대씩 국내에서 분해되어 화물기로 운송됐고, UAE 현지에서 재조립되어 시험비행을 마쳤다. 행사기간에는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가 매일 1회씩 시범비행을 하며 다양한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12년과 '22년에 각각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중인 국산헬기로서 두바이에어쇼에서의 데모비행은 T-50 및 KF-21과 같은 고정익 항공기뿐만 아니라 회전익 항공기에 있어서도 우리나라 항공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특히 중동지역에서 국산헬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의 두바이에어쇼 참가는 향후 국산헬기 수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산헬기도 T-50과 같은 수출효자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완도 방문의 해' 경제적 파급효과 200억 달해

[뉴스스텝] 완도군은 2025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여행 완도 365, 힐링 완도 36.5°C’를 슬로건 아래 다양한 관광 정책과 이벤트를 추진한 결과,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완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667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62만 명이 증가했다.지난 9월에는 94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9일차

[뉴스스텝]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5일 도시정책실 소속 도시정비과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추가 감사를 진행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추가 감사에서 이교우 의원은 도시정비과에 향후 성복지구 기반시설 분담금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반시설 및 공공기여 부담 사항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박인철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에 운영 구조와 인력 배치의 효율성을 면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 실시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은 지난 25일, 수원소방서 정자119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했다.이번 훈련은 영화동 직원들과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경보를 발령하고 대피 절차, 유의점 등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해 안전한 대처 방법을 숙지하도록 하 였다.이어 정자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 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