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제240회 정례회 예산안 제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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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역대 최초(당초 8,500억원 돌파), 역대 최고(결산 1조272억원) 예산편성
▲ 통영시청

[뉴스스텝] 통영시는 13일 통영시의회 제240회 정례회에 2025년 결산추경 예산(안)과 2026년 당초예산(안)을 제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을 운용할 준비에 나섰다.

이번 정례회에는 2025년 결산추경 1조 272억원, 2026년 당초예산 8,501억원이 각각 제출됐으며, 이번 예산편성을 통해 지역의 경제적·사회적 성장 동력 확보와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 1조 272억원은 통영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이는 지역 내 기초인프라 강화, 복지 서비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채로운 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는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여건이 조성됐음을 의미한다.

또한 2026년 당초예산은 8,501억원을 편성해 당초예산 규모로는 최초로 8,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시의 재정 운영에 있어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예산의 효과적인 집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예산안에는 △기초연금 904억 △생계급여 419억 △노인일자리 사업 151억원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68억원 △미 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주변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48억원 △학교 급식비 지원 45억원 △통영사랑상품권 할인보전 28억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15억원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션뷰케이션 조성 83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80억원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공사 47억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43억원 △청사건립기금 전출금 30억원 △용남~무전간 도로건설 설계용역(2차분) 5억원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들도 포함돼 있다.

또한 시는 민선8기 공약인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2022년 12.33%, 2023년 12.34%, 2024년 12.54%, 2025년 13.06%에 이어 2026년 당초예산 기준 재정자립도 13.6%를 달성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통영시가 자립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과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앞으로도 사려 깊은 투자와 신중한 예산 집행으로 이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지역사회 발전과 통영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다. 시의회의 협력과 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정 방향과 같이 최초(당초 8,500억원 돌파)와 최고(결산 1조272억원)로 만드는 새로운 통영에 시의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통영시는 이번 예산안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이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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