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전남도의원, 광양만권 2차전지 산업클러스터 구상, 실질적 산업 연계전략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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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원료·소재 산업 집적화와 중소기업 성장 기반 병행 촉구
▲ 박경미 전남도의원, “광양만권 2차전지 산업클러스터 구상, 실질적 산업 연계전략 필요”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4)은 지난 11월 4일 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양만권의 2차전지 산업클러스터 조성은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원료 소재 생산기업인 SNNC를 비롯한 지역 핵심 기업과의 실질적 연계 전략을 구축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박경미 의원은 “전라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지만, 정작 광양의 원료·소재 기반과 산업 생태계는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리튬·니켈 등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광양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권역 중심의 집적화와 산업 간 연계망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양만권 2차전지 클러스터는 단순한 부지 조성 계획을 넘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며 “대기업 위주의 유치 활동에 그치지 말고,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광양만권이 전남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금융·고용 지원 확대, ▲테크노파크(TP)의 실증 장비 구축 이후 기업 활용 체계 마련, ▲지역 연구기관의 정보 접근성 개선, ▲창업혁신센터 및 경력단절 여성과 1인기업 창업 공간 확충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남도의 종합적 산업 전략이 ‘공모 준비’가 아닌 ‘현장 중심 실행’으로 전환될 때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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