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육성 복숭아‘은백, 스위트하백’현장평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5:05:19
  • -
  • +
  • 인쇄
대과형 프리미엄 복숭아 품종으로 맛과 품질 우수, 시장성 평가 호평
▲ 경북도 육성 복숭아‘은백, 스위트하백’현장평가회

[뉴스스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3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자체 육성한 고품질 대과형 프리미엄 복숭아 ‘은백’, ‘스위트하백’의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복숭아 연구회, 농업인, 종묘 생산업체, 유관기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백’과 ‘스위트하백’의 재배 특성과 과실품질을 평가하고 전시·시식회를 가졌으며, 두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의 재배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은백’은 2023년 품종보도등록돼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중생종 백도계 품종으로, 성숙기는 8월 중순이고 과중은 390g, 당도는 11~13브릭스 정도이고 과육은 쉽게 물러지지 않는 경육질(불용질)로 수확 시 작업이 편하며, 유통 시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하백’도 백도계 품종으로 2022년 품종보호등록돼 지난해부터 농가에 보급되고 있으며, 성숙기는 8월 상·중순으로 과중은 380g, 당도는 13~14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0.4%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와 풍부한 과즙이 강점이다.

두 품종 모두 과실 크기가 큰 대과형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국내 시장성 평가에서 호평받은 품종으로‘은백’은 지난해 가락동 도매시장 유통인 대상 평가에서 과실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경도가 좋으면서 아삭한 식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위트하백’도 국내 시장성 평가에서 기존 품종에 비해 쉽게 물러지지 않는 특성으로 시장성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싱가포르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소비자 기호에 맞춘 고품질 복숭아 품종 개발을 목표로 지금까지 총 18개의 품종(품종보호등록 14개, 품종보호출원 4개)을 육성했고, 품종보호등록이 완료된 12품종은 통상실시를 통해 37만 7천 주 농가에 보급했으며, 이는 전국 재배면적의 6.2%(1,257ha)를 차지해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워장은 “복숭아는 신품종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과수 작물”이라며, “국내외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신품종 개발과 조기 확대 보급을 통해 경북 복숭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충북청주FC 유소년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 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1·2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은 울산, 충남아산, 대구, 경남 등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수원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외동포청, 독일 재외동포재단과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재외동포청은 2025년 9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청사 36층 대회의실에서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단 일행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재외동포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이재명 대통령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 속도…장바구니 물가 불안 반드시 해소"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