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 고향사랑기부로 사천에 받은 사랑과 도움에 보답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5:05:34
  • -
  • +
  • 인쇄
▲ 이동수, 고향사랑기부로 사천에 받은 사랑과 도움에 보답하다

[뉴스스텝] 사천시는 이동수(78세) 씨가 8월 초 총 33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실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동수 씨는 한국전쟁 고아로 사천시 신애원(아동복지시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장님의 따뜻한 보살핌과 사회적 지원이 그의 성장에 큰 힘이 됐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서울에서 택시 운전과 만화방, PC방 운영 등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이뤘다.

현재 양산시에 거주하는 이동수 씨는 8월 초 사천시청을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후 연간 기부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된 사실을 알고 다시 시청을 찾아 500만 원을 추가 기부했으며 신애원 원아들을 위해 2,000만 원을 별도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아울러 답례품 300만 원 상당도 재기부하며 총 3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동수 씨는 “어려운 시절 받은 사랑과 도움에 꼭 보답하고 싶어 고향 사천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동수 씨의 따뜻한 나눔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참뜻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고향사랑기금이 더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