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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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광막, 폐부직포, 점적호스 등 영농폐기물 적기 수거·처리로 농민 불편해소, 농촌환경 개선 및 산불예방 -
▲ 강원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그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폐차광막, 폐부직포, 점적호스 등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폐농업자재의 적기 수거·처리를 위한 지원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 폐비닐이나 폐농약용기류(병류·봉지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처리하고 있으나,폐차광막, 폐부직포, 점적호스 등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돼 무단 방치에 따른 경관 훼손, 환경오염은 물론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한국환경공단의 비수거 품목에 대해 수거·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하여 2025년 신규사업으로 총 5억 원(도비 1.5억 원, 3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고려해 농민들이 손쉽게 영농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집중 수거기간 운영, 거점 배출 장소 지정 등 수거 체계를 마련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여건에 따라 수거 방식이 상이한 만큼 세부 배출 요령은 시군별 홍보와 안내를 통해 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바른 분리배출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교육’도 도, 시군, 한국환경공단 강원환경본부, 녹색환경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영농폐기물의 무단 투기와 불법 소각을 예방하여 산불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 경감과 더불어 농촌 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민들께서는 영농폐기물을 적정하게 배출하여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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