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산물 최저가격지원금 3억 9000만여 원 지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2 15:10:04
  • -
  • +
  • 인쇄
오이, 수박, 고추 호박, 토마토 등 11개 품목 17개 품종 대상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올해 ‘2024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사업을 통해 305개 농가에 3억 9000만여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은 품목별 농산물의 주요 출하 시기에 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4년 대상 품목과 가격은 오이(10kg) 2만 1800원~2만 8500원, 수박(통) 2만 700원, 고추(10kg) 4만 5900원~6만 7600원, 호박(8kg, 10kg) 2만 1600원~2만 1700원, 토마토(1kg, 5kg) 6300원~1만 5800원 등 11개 품목의 17개 품종이다.

지원 대상자는 양구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이며, 관내 농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관내 농협 계통으로 전국 공영 도매시장에 출하한 품목이어야 한다.

양구군은 지난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및 운영위원회를 거쳐 2024년 지원 품목과 품목별 기준가격을 결정했으며, 지원 비율을 74%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급된 최저가격 지원금은 3억 9852만여 원이다.

양구군은 2019년부터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제도를 시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1667개 농가에 13억 4800만여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양구군 농산물 최저가격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최저가격 산정 방식과 차액 지원 기준을 완화하여 농업인의 안전 영농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지원이 관내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 농업이 지속 가능한 농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농산물의 가격 불안정과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