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 광주 스쿨존 사고 3년간 46건…하교시간 '빨간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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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사람 사고 70% 압도적
▲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

[뉴스스텝] 광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내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2)은 5일 열린 2025년도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쳬계적인 예방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광주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는 ▲2022년 14건 ▲2023년 15건 ▲2024년 17건으로 총 46건이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총 50명(중상 14명·경상 36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사고의 약 70%가 차대사람 사고로, 대부분 하교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지만 최근2년간 지자체 협의 건수를 보면 2024년에는 155건 중 143건이 반영됐으나, 2025년에는 206건 중 19건만 반영되고 187건은 아직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무창 의원은 “사고는 계속 발생되고 있는데 행정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며 “지자체가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시급한 통학로 안전시설 보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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