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5:15:21
  • -
  • +
  • 인쇄
아파트단지와 업무협약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
▲ 아파트단지와 업무협약

[뉴스스텝] 김해시는 30일 오전 10시 김해시보건소에서 갑오마을 부영7단지아파트와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LH 김해권 주거복지지사장, 주거행복지원센터장과 부영아파트관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3~6월 입주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특히 관리비, 공과금 체납 대상자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가구를 조기 발굴해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의뢰할 수 있도록 핫라인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입주민 대상 생명존중 캠페인과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정신건강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수단 차단 활동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시에서 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자 발굴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정신과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울증과 스트레스 검사, 정신건강 의학전문의 상담, 의료기관 의뢰,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는 경제자원 연계, 신용회복 관련 법적 정보 제공 등의 필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목 보건소장은 "민관이 협력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우리 시가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경우 24시간 상담 가능한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정신건강 상담 전화, SNS 문자 상담 ‘마들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간에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