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주종섭의원,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 없도록 전남도 경각심 가져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15: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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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재 사망자 수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올해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것에 대해 큰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5월 21일(수) 발표한 2025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2025년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무려 140%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의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속적으로 산재 사고가 발생하는 SPC그룹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의 이번 발표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주 의원은 “전라남도에서 1/4분기 산재 사망자가 140% 증가했다는 사실에 대해 전남도의원으로써 더 큰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라며 “안전교육, 안전컨설팅 등 전라남도 산업재해 예방계획 수립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후보도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더 이상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종섭 의원은 “최근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 추락사고, 장성 G금강(주) 노동자 협착사고, 보성 이주노동자 추락사고 등 전남 곳곳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라남도는 경각심을 갖고 안전보건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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