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권역별 특화 콘텐츠 육성 그랜드비전 수립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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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순회 간담회서 인력 수급 등 현장 애로 수렴해 반영키로
▲ 콘텐츠기업 소통간담회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6일 순천을 끝으로 콘텐츠기업 30개 사와 권역별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 이를 바탕으로 권역별 특화 콘텐츠를 육성하는 ‘남도 문화산업 그랜드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목포, 19일 나주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 이인용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기업 대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콘텐츠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전남 콘텐츠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 종료 후에는 기업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안을 살피는 등 소통 시간을 가졌다.

기업 대표들은 정부 인건비 지원사업 축소에 따른 고용 유지 어려움, 지방의 청년 인력 구인 애로 등과 관련한 인력 수급과 고용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 외에도 인프라 확충, 판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의 인적·물적 기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향후 전남의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 우수 인력 확보 및 판로 개척이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도는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 전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9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매년 100여 개 기업에 콘텐츠 제작 및 일자리 창출,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까지 ‘남도 문화산업 그랜드비전’을 수립해 서부권·중부권·동부권 등 권역별로 특화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며 “전남도 관련 부서, 시군,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남 민선8기 핵심사업인 벤처·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10년간 250개의 문화콘텐츠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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