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복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5:15:43
  • -
  • +
  • 인쇄
별량면에 4년생 편백나무 800주 식재
▲ 20일 별량면 쌍림리 일원에서 열린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나무를 심고 있다

[뉴스스텝] 순천시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일 별량면 쌍림리 일원에서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별량면 쌍림리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이 지역은 지난해 산주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베기를 시행하고 수종 전환을 통한 산림 복구를 추진한 장소다.

행사에서는 '소나무류 수종전환 경관림 조성'을 위해 4년생 편백나무 800주를 심었다. 임업후계자, 독림가, 산림법인 등을 비롯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로 고통받은 별량면 주민들도 나무심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되어 시민들에게 건조한 날씨 속에서 산불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산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별량면 등에 94ha 규모의 새로운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숲의 중요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을 위한 교육감 지정 기관 53개소 운영한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2026년에 53개소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및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충북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공모를 통해 2026년에 53개소를 교육감 지정 기관으로 선정했다.2025년 대비 교육감 지정 기관을 17개소 더 지정해,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

평창군, 2025년 소규모 영세 소상공인 위생환경개선 사업 3배 확대 추진 성료…2026년에도 지속 확대

[뉴스스텝] 평창군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관내 소규모 업소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그간 총 530개 업소가 지원을 받았으며, 전체 일반음식점·숙박업소 등 1,422개 업소 중 37.3%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가맹점 등 통일된 브랜드 시스

전남도, 중국서 고향사랑 실천 글로벌 확산활동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중국 운남성 곤명 호텔에서 운남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최근 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연계한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과 전남도, 중국 운남성 여행협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 우수 직원, 민간인 등과 왕충량 운남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