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확정 180억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5:05:45
  • -
  • +
  • 인쇄
강진군 제39호 공모사업 선정 쾌거 국·도비 142억 포함
▲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뉴스스텝] 강진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 142억 원을 포함 총 180억 원을 투입해 강진산단 내에 조성되며,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위한 임대형 사업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돼앞으로 지역 기업 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테크(C-Tech) 지식산업센터’로 방향을 설정했다.

‘기후테크’란 수익 창출과 함께 탄소 감축 및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산업을 뜻한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과 강진군 고유 산업 특색을 반영한 전략이다.

특히 기후테크의 5대 분야 중 지역 여건에 적합한 '카본(Carbon)', '에코(Eco)', '푸드(Food)' 세 가지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자원 순환 및 친환경 제품 개발, 식품 생산 및 농작물 재배 과정의 탄소 감축 기술 등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유망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강진군은 기후테크 분야 유망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산단 내 공장 입주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앵커기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사와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시제품 제작과 정보 공유를 위한 메이커스페이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진군은 이달부터 사전 건축기획을 본격 추진해 사업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유망기업 선제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환경산업진흥원 및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선정한 41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접수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부지 매입과 산업육성 방향 설정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2년간 사전 기업 유치와 중앙부처·국회 방문을 지속해온 결과, 대부분 시 단위 지자체가 선정되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강진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국·도비 비율이 80%에 달하는 알짜 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군 특화산업과 기업육성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