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춘란, 전국 판매 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9 15:15:28
  • -
  • +
  • 인쇄
㈜신아, 화순군 등 2억5천만원 종묘 판매
▲ 합천춘란, 전국 판매 개시

[뉴스스텝] 경남 합천에서 키워진 한국춘란이 전국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산소재의 농업회사법인 (주)신아에서 합천춘란 종묘를 구입해 간데 이어, 29일에는 전남 화순군에서 종묘구입을 위해 합천을 방문했다.

판매금액은 ㈜신아에서 1억5천만원, 화순군에서 1억원을 구입해 총 2억5천만원에 달하며 약 1만여촉 규모이다. 태극선, 복륜, 소심 등 합천 농가에서 생산한 한국춘란으로 (재)국제난문화재단을 통해 판매됐다. 이번에 판매된 춘란은 부산과 화순으로 넘어가 선물용 난 시장진출을 위한 종묘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생산면적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2곳 이외에도 여러 기관에서 합천춘란 구입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춘란의 선물용 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생산지 확보가 중요한데, 이번 판매는 난 농업을 최초로 시작한 합천의 종묘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 동시다발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춘란의 생태 특성상 급격한 증식이 안돼 다량 판매를 못하지만, 정착이 되면 전국 판매 및 수출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춘란산업 육성을 시작했으며 현재 50여농가가 시설하우스에서 한국춘란을 재배하고 있다. 2025년 본격 선물용 난 시장 진출을 목표로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3.1운동기념관, 10월 문화의 달 맞이 특별 체험활동 운영

[뉴스스텝] 안성3.1운동기념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10월 28일(화)부터 특별 체험활동 “산책(Check) 벨을 울려라”를 진행한다.이번 체험은 기념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안성 지역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두 가지 체험활동을 완수하면 ‘산책벨’을 증정한다.이번에 마련된 산책벨은 안성 독립운동가 328위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준비됐다.

안성시, 2025년 제5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안성시는 초경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24일 금요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개최되는 '2025년 초경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를 오늘(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경의 날”은 매년 10월 20일 초경(첫 월경)을 맞이한 소녀들을 격려하고 초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제정한 기념일로, 안성시는 올해 다섯 번째 기념

진도군의회,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위문 방문

[뉴스스텝] 진도군의회는 지난 9월 29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위문은 관내 요양원과 노인복지관, 신체‧지체장애인 단체사무소,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군부대, 소방서, 파출소 등 23개소를 찾아 진행됐다. 명절을 맞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