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5개 도서관서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4:55:26
  • -
  • +
  • 인쇄
재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개방 가능한 ‘생활 속 안전 쉼터’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 강화
▲ '도서관은 핫하다' 캠페인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도서관을 포함한 관내 195개 공공도서관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감 캠페인 ‘도서관은 핫하다: 끄고, 도서관으로(Off&Librar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서울도서관이 기획·운영과 홍보를 총괄하고, 25개 자치구 195개 구립공공도서관이 겨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참여를 독려한다.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구를 위해 난방은 OFF, 도서관으로 GO’라는 메시지 아래 시민이 집의 난방을 잠시 끄고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난방비 절감–탄소 감축–독서문화 확산의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한다.

이 캠페인은 3년째 이어온 ‘도서관은 쿨하다·핫하다’ 계절별 에너지 절감 캠페인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기후 행동을 더욱 확대한다. 더위를 식히던 피서지로서의 도서관이 이제는 추위를 녹이는 겨울 쉼터로 거듭나 연중 에너지 절감 거점으로서의 공공도서관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공공도서관은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기후위기·감염병·혹한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문을 여는 생활 속 공공안전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여름 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던 시기,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몰리며 일부 도서관에서는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이용했다. 이번 겨울에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난방조절형 휴식 공간과 무료 이용 환경을 강화해 생활 속 재난 대응 핵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겨울에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총 741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도서관별로 운영된다. 겨울방학 독서 챌린지, 가족 독서 놀이, 계절 큐레이션 전시, 작가 강연, 영화 상영 등 계절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각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거주 지역 도서관을 찾아 방문 후기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도서관이 제일 핫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수후기를 남겨준 50명에게는 ‘텍스트 힙(Text-hip) 트렌드에 맞춘 북백’을 굿즈로 제공한다.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북백은 도서관 이용 문화와 잘 어울려 시민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는 도서관에 부착된 포스터 속 QR코드를 통해 도서관 방문 후기와 사진을 제출하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도서관은 겨울의 추위를 따뜻한 독서로 녹이고 문화를 누리는 가장 ‘핫한’ 공공 공간”이라며 “가정 난방은 잠시 끄고 가까운 도서관에서 따뜻한 책 읽기와 겨울 프로그램을 즐기며, 생활 속 에너지 절감에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한경면 월동채소 현장 점검…새해 두 번째 민생 경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새해 두 번째 민생 경청 행보로 제주시 한경면 월동채소 수확 현장을 찾아 농가 애로사항을 살피고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한경면을 방문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월동채소 재배 농가와 지역 주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의 ‘2025년산 주요 월동채소 재배동향

경상국립대학교 김재연 교수팀, 작물 육종의 게임 체인저 ‘초고효율 프라임 에디터’ 개발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작물유전체교정연구실(김재연 교수팀)과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눌라바이오가 공동연구를 통해 쌍떡잎식물의 유전자를 기존 대비 획기적인 효율로 교정할 수 있는 ‘초고효율 프라임 에디팅(Ultra-efficient Prime Editing, 이하 UtPE)’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프라임 에디팅 기술은 유전자 이중나선 절단 없이 DNA 염기서열을 원하는 형태로 자유자재

청주시, 민선 8기 소통 행정 이어간다… 주민과의 대화 추진

[뉴스스텝] 청주시가 2026년에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4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청주시가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폭넓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행사는 12일 오후 상당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