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흥행은 계속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5:10:16
  • -
  • +
  • 인쇄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가수 변진섭 축하공연
▲ 반환점 돈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흥행은 계속된다

[뉴스스텝] 개막 6일차를 맞아 열흘 간 축제 반환점을 돈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축제주무대에서 가수 변진섭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원조 오빠, 발라드 전설로 불리는 변진섭은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희망사항’, ‘홀로된다는 것’,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다시’ 등 한 시간에 걸친 히트곡 메들리로 8090시절 감동과 설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다음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황경하 한국춤’, 2시 30분에는 ‘나주 서편제 판소리 명창전’, 4시 30분엔 전북도립국악원 ‘진경’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 판소리, 무용 공연이 다채롭게 무대를 꾸민다.

오후 5시 30분부턴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가 메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신안 출신의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인 홍어장수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갯돌이 표류 어드벤처 마당극으로 각색했다.

홍어를 팔러 간 문순득이 이번엔 표류하지 않고 제대로 영산포에 도착해 일본, 필리핀, 마카오, 중국 등 조선 최초로 아시아 각국을 표류하며 겪은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재미있고 실감나게 들려줄 예정이다.

축제 8일차인 27일 오후 3시에는 ‘체코 세베라첵’ 청소년 합창단이 나주를 찾는다. 1958년 창단 이래 각종 세계 콩쿠르 대회에서 40여회에 달하는 입상,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평소엔 접하기 힘든 동유럽지역 문화·예술, 수준 높은 합창 무대를 이번 축제에서 관람할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은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국립남도국악원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대취타, 사물놀이, 무용, 남도민요, 기악합주 등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다채로운 악가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일 수준 높고 진정성 있는 공연과 더불어 벽을 없앤 축제 주무대에 대한 관람객 반응 또한 호평일색이다.

이번 축제 무대는 기존 고정화된 틀에서 벗어나 매일 저녁 황홀한 영산강 낙조 풍경, 낭만적인 가을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2천년을 거슬러온 나주의 역사·문화, 예술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문화예술축제이면서 하늘과 강, 수변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영산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각기 분산돼 산발적으로 열렸던 행사들을 하나로 모은 나주의 첫 통합축제가 모든 시민의 화합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다시 찾고 싶은 나주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세계 여성 리더 ‘한자리에

[뉴스스텝] 충남도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함께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 여성 리더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

광산구,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가 15일 광산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따라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최태근 안전보건공단 강사가 진행했으며, 교육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현장 사고사례와 원인 분석 △예방 대책 등

심민섭 장성군의회의장,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챌린지’ 동참

[뉴스스텝] 전남 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장은 15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9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목포에서 개최되는 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범도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심 의장은 함평군의회 이남오 의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심민섭 의장은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음식 산업의 발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