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파고 넘어설 경북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5:10:51
  • -
  • +
  • 인쇄
극단적 기후 대응 고품질·내재해성 우량 신품종 육성 집중
▲ 경북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

[뉴스스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안동, 구미, 대구 시험포장에서 ‘경북지역 벼 신품종 개발 전문가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벼 육종·재배 전문가 30명이 개발 단계에 있는 예비 품종 120여 종을 대상으로 지역 재배 적응성, 내병해충성, 수량성, 쌀 품질 등을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극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숙기 고온 등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고온 불임 및 병해충 저항성 품종 개발, 쌀 품질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재배해 온 ‘일품벼’의 기후 적응성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품질 밥쌀용 품종 ‘다솜쌀’, 대립 향찰벼 ‘구름찰’, 조생종 ‘다올’ 등을 자체 육성해 보급해 왔다.

특히 ‘다솜쌀’은 포항에 특화단지가 조성돼 두바이 등 해외시장까지 수출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경북농업 환경에 적합한 고품질·내재해성 쌀 생산 기반 조성에 활용되며, 도는 10~11월 수확한 벼를 분석해 우량 신품종 조기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쓸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폭염 등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빈번해짐에 따라 재배 안정성을 갖춘 품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경북지역 특성에 적합한 우수한 벼 품종을 개발 보급해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고 경북 쌀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명숙 의원, 재정 어려울수록 예산은 더 정교하게... 사업·성과·예산 연결돼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제393회 임시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 추계의 정확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숙 의원은 먼저 균형발전 관련 사업비 1,500만 원 감액과 관련해 아직 사업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자체평가에서 ‘부진’으로 분류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기 미도래에 따른 미집행과 실제 사업 부진은 명확

제주의 삶을 예술로 다시 읽다... 산지천갤러리 대관 전시 개최

[뉴스스텝]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선영)은 ‘2026년 원도심 예술공간 전시실 대관공모’ 선정전으로 한승희 개인전 《각자도생(刻字陶生) 2026》과 한희선 개인전 《풍경해독(諷經解讀)》을 오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산지천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한승희 작가의 《각자도생(刻字陶生) 2026》은 ‘각자도생(各自圖生)’을 같은 발음의 刻(새김)·字(글자)·陶(질그릇)·生(삶)으로 재해석해 ‘삶을

하학열 고성군수, 굴·가리비 폐사 피해 현장 점검

[뉴스스텝] 경남 고성군에서 굴과 가리비 폐사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하학열 고성군수가 피해 어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성군에 따르면 하학열 군수는 16일 관내 굴·가리비 양식어장을 방문해 양식생물의 폐사 상태와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현재 고성군에는 굴과 가리비 양식어장을 대상으로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군은 접수된 피해 내용을 토대로 피해 현황을 파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