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청원 채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5:15:09
  • -
  • +
  • 인쇄
소개의원 김철환, 과수 농가 생존이 달린 문제… 시의 적극적 대처 당부
▲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청원 채택

[뉴스스텝]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청원’에 만장일치로 지지의 뜻을 모았다.

2024년 1월 24일 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경제산업위원회의에서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청원’에 대한 의견서가 채택됐다.

해당 청원은 “천안시 과수 농가 누구도 과수화상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지자체, 정부기관이 현 상황을 ‘재난’으로 인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전환과 예산 확보를 요구”함을 골자로 한다.

소개의원인 김철환 의원은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과수 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과수산업이 붕괴 위험에 빠졌는데, 정부와 천안시의 정책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청원서에는 천안시 자체 ‘과수화상병 재난 지역’ 선포, 다양한 약제 선정 및 농자재 지원 예산 확보, 자가진단기 지원, 정부부처에 약제 개발 및 공급 건의, 천안시 예산으로 매몰 선조치, 매몰 농가에 최저생계비 지원, 담당부서에 전문인력 강화 등 7가지 요구사항이 담겨있다.

김철환 의원은 청원 의견서 채택 후 “시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의견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 대응을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원서를 제출한 유영오 대표청원인은 제5·6·7대 천안시의원, 과수화상병 약흔피해대책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금일 채택된 청원 의견서는 1월 2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장에게 이송되고, 시장은 처리 결과를 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