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의회 김태식 의원,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1 15:15:37
  • -
  • +
  • 인쇄
▲ 부산 북구의회 김태식 의원,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뉴스스텝] 부산 북구의회 김태식 의원(구포1·2·3, 덕천2)이 대표 발의한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가 12월 1일 제267회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부산광역시 북구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한부모가족 문제에 공감하고 구 차원에서 지원함으로써 한부모가족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의 취업률은 77.7%로 비교적 높았으나 임시·일용직 종사 비율이 높고(33.7%) 재직 중인 사업장의 규모가 영세하는 등(9인 이하 57.7%) 고용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한 한부모 평균 근로·사업소득(225.5만원)은 임금근로자 월평균임금(273.4만원)에 비해 낮아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2023년 8월 기준, 북구의 저소득한부모가족은 1,605가구 3,844명이며, 이 중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한부모가족은 12.3%(197가구 673명)에 달한다.

조례는 한부모가족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매년 지원계획 수립을 의무화하여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으며, 복지증진을 위해 생활안정과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구청장이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태식 의원은 “본 조례 제정으로 저소득한부모가족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하며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구민들에게 힘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으며, “저소득한부모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농업기술센터, 감귤류 재배기술교육, 농가 만족도 ‘매우 높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올해 실시한 ‘감귤류 재배기술 교육’이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 프로그램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총 32회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감귤 생육 시기별 핵심 기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법, 지역 및 품종 특성에 맞춘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뉴스스텝] ‘원조 빵 축제’인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9일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천안시는 18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29만 명 이상의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

제주도, 산불 제로화 총력…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 돌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올해 전국에서는 극심한 기상 조건과 부주의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3월 영남권을 중심으로 397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10만 5,011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불법소각(78건, 20%), 작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